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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ovie

잘생겼지만 나약한 빌런 / 범죄도시 3(The Roundup : No Way Out)

by Kevo007 2023. 6. 8.

범죄도시 3가 개봉 2주만에 누적 관객 수 600만 명을 넘었다. 

 

2017년에 개봉한 범죄도시 1이 688만 명, 

 

2022년에 개봉한 범죄도시 2가 1269만 명을 넘었는 데 

 

2023년 범죄도시 3도 무난하게 1000만 명 관객을 달성할 것 같다. 

 

하지만 영화 자체의 재미는 점점 더 하락하고 있다. 

 

이번 3편은 빌런을 2명이나 뒀지만... 그 둘을 합쳐도 주인동 마석도에는 미치지 못한다. 

 

물론 중간 중간 재미있는 대사를 넣기는 했어도

 

그 이외에는 액션 영화로서 긴장감이 떨어진다. 

 

무엇보다 핵심 빌런인 이준혁은 너무 잘생겨서 오히려 주인공 같다. 

 

주인공보다 더 비열하든가, 더 강력해야 하는데... 

 

마석도가 아니라 싸움 잘 하는 사람하고 붙어도 버티기 어려울 것 같은 사람을 빌런으로 내세우니...

 

결과가 뻔하고 박진감도 떨어진다. 

 

극장이 아니라 OTT에서 봤으면 됐을 정도...

 

범죄도시 3는 상업적으로 성공하겠지만, 그동안 영화를 기다려준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다. 

 

이 정도 수준에서 흥행작을 원한다면 그 의도가 정확인 들어 맞은 것이고...

 

기존의 감초 역할을 하던 조연 배우들을 모두 바꾼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 점. 

 

그렇다고 새로운 배우들이 제 역할을 했다면 모르겠지만...

 

전작에 비해 무게감은 떨어진다.

 

어떤 영화라도 극적인 긴장감과 반전이 없으면... 그 재미는 떨어질 수 밖에 없다. 

 

다음 번에도 안전한 빌런을 내세운다면 1000만 영화는 범죄도시 3에서 끝날 것이다.

 

 

추천 : ★★◐☆☆ OTT로 충분하다. 

 

참고로 범죄도시 1은 ★★★★☆

 

범죄도시 2는 ★★★☆☆

 

2023년 6월 7일 수요일 기준 범죄도시 3 관객 수는 626만7510명. 

 

경쟁 영화가 없는 것도 범죄도시 3의 행운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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